유기상 고창군수 “농생명수도·역사문화 관광수도로 만들 것”
유기상 고창군수 “농생명수도·역사문화 관광수도로 만들 것”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3.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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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했던 초심을 간직하고 새로운시대 새로운역사를 쓰라는 군민의 명령을 받들어 고창을 농생명수도·역사문화 관광수도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27일 오전 1년전 군수출마 기자회견을 했던 고창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창일반산업단지의 상반기 중 유치권 해소를 통해 산단을 조속히 완공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군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농생명 식품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유 군수는 산단의 빠른 완공을 통해 연관사업 파급효과가 큰 식품기업 유치 의지를 밝혔다. 고창은 땅에 황토성분이 많고 산, 들, 바다, 갯벌, 강이 모두 있어 농식품 산업을 하기에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유 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에서 생산되는 수박, 멜론, 배추, 죽염, 소고기,상하우유 등은 전국에서 최고로 자부하는 명품 브랜드다”며 “지역의 농수축산과 연계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식품기업들과 활발히 접촉하여 고창지역 투자유치를 성사 시키기겠다”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 미국대통령 방한 만찬시 고창산 소고기가 사용된 이후 롯데백화점 고창한우 특별전 등을 통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유 군수는 지역내 논란이 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관련 질문을 받고 “3대 군수에 걸쳐 지역민과 소통·협의해 온 사안을 중단할 순 없다”며 “주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철저한 공정관리와 오염도 모니터링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고창지역 중장기 국가예산 확보사업으론 부창대교, 목포-인천 서해안 산업철도 등을 제시하고 “대형 SOC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논리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유기상 군수는 지난해 3월27일 같은 자리에서 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군민과 함께 고창을 확 바꿔서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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