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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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영웅들을 마음 깊이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전북 전주에서 마련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행사가 27일 오후 2시 전주 풍남문광장과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기억하는 100년, 기약하는 100년’을 주제로 지난 1일 서울을 출발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횃불을 들고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지며 전주는 15번째 지역으로 참여하게 된다.

 행사는 전라북도지사, 독립운동가 유족, 관내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횃불 점화, 만세 재현, 횃불 봉송,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오후 2시 취타대의 나팔소리를 신호로 풍남문이 열리면 만세 재현행사가 시작되고 횃불 전달 및 점화, 국민의례, 전북의 독립영웅 33인 롤콜,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전북의 독립영웅 33인 롤콜’은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와 시민, 학생 등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전북지역 독립영웅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횃불 봉송은 100명의 봉송단이 풍남문에서 출발해 경기전을 거쳐 전주향교에 도착한다.

 봉송 구간에는 독립선언서를 걸으며 낭독하고 전주 3·13만세운동을 표현하는 다양한 플래시몹 행사가 펼쳐진다.

 송하진 도지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제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며 “전북을 대표하는 독립영웅들을 도민들과 함께 기리며 전라북도가 더욱 발전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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