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산해경은 지역 해상공사장 관계자와 동원 선박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감회를 갖고 예인선과 부선의 해상사고 및 해양오염피해 사례 공유하고 해상사고 발생 시 피해 감소를 위한 조치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예인선과 부선의 관련법 위반 사례와 준수사항 등 관련규정에 대한 교육과 연료유 공수급 시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과 업무개선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했다.
특히 예인선과 부선은 승선원의 고령화와 선박 노후와 종사자들이 지역 내 해상 특성을 잘 인식하지 못해 해양사고, 해양오염 사고 개연성이 높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지역 내 해상에서 준설 및 매립공사 등이 계속되면서 예인선 운항이 증가하고 있어 해양오염 발생 개연성이 높은 실정이다”며 “오염사고 발생 후 적발보다는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지도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 담당 4곳의 해상공사장에 예인선과 부선, 준설선 등 33척의 선박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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