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3월분부터 하수도사용료 인하
익산시, 3월분부터 하수도사용료 인하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3.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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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수도사용료를 2018년도 단가 기준으로 3월분부터 인하하며 4월분에 고지할 방침이다.

그간 시는 2014년 행정자치부 ‘지방 상·하수도 경영합리화 추진계획’에 따라 사용료 현실화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2월 익산시 하수도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하수도 사용료의 단계적 인상을 추진해 왔다.

이같이 익산시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시행했지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차례에 걸쳐 전년도 단가 대비 25%씩 인상된 하수도 사용료로 인해 가계 부담을 호소하는 민원과 익산시의회 의원들의 지적이 계속됐으며,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민원과 시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용료 인상 계획을 전면 재검토에 나섰다.

시는 이번 하수도사용료 단가가 인하되면 가정용 10톤 사용을 기준으로 월 1,400원이 인하되며, 업종과 물 사용량에 따른 단가 구분을 고려하면 더 큰 폭의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인하된 하수도사용료도 여전히 부담으로 느끼는 시민들도 있을 수 있지만 사용료 인상 계획 종료에 따른 여러 가지 부담을 감수하고 어렵게 내린 결단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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