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광문화발전위원회, 29일부터 31일까지 한중교류체험행사로 도예체험 진행
토광문화발전위원회, 29일부터 31일까지 한중교류체험행사로 도예체험 진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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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중국의 도예가들이 참여해 2박 3일 동안 김제의 청소년·어린이들과 특별한 도자기를 빚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토광문화발전위원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김제 벽골제 창작스튜디오 토광요에서 한중교류체험행사로 전통 도자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날에는 토광 장동국(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사기장) 명장을 비롯해 박재숙, 정지숙, 장현희 도예가, 중국의 청년 도예가 륙곤이, 황웨이, 리금령씨가 참여해 한중특집 도자기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은 흙과 물, 불 그리고 삶의 조화로 빚어내는 느림의 예술, 우리 고유의 전통 도자기를 만드는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특히 중국의 도예가들도 참여해 한국과 중국의 전통기법을 비교해 보고, 감상할 수 있어 그 즐거움은 두 배가 될 전망이다.

 김제시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어린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까지 60여 명이 참여하는 체험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전통도자기의 매력에 한껏 취하고도 남는다.

 참가자들은 마치 도예가가 된 것처럼 전통 도자기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총 3일간 진행되는 체험으로는 상감기법 만들기 체험, 물레 성형, 코일 및 핀칭 기법 만들기, 문양 넣기 및 백토칠하기 등 다양하다. 완성된 도자기는 가마로 구워내 건조 과정을 거치고 난뒤 4월 48일 작품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동국 명장은 “자연과의 공존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도자예술의 대중화와 도자기를 세계에 알리며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국제교류 체험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 내 다문화 가정도 많아 특별하게 모신 중국의 청년 도예가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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