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원인을 알아야 치료…경제난 원인부터 규명해야”
“병의 원인을 알아야 치료…경제난 원인부터 규명해야”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3.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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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국회 대정부질문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 경제분야 질의에서 경제난의 원인규명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유 의원은 먼저 국무총리에게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정부의 안일한 경제 상황 인식을 꼬집었다. 또한 역대 정권별 경제성장률을나열한 뒤, 이명박 박근혜 정부보다도 현 정부의 경제성장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음을 강하게 질책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정책은 경제난을 가속화 시키긴 했으나 주요한 원인이 아니라며, 진정한 원인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부터 시행해 온 잘못된 경제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아무리 경제 상황이 좋다고 변명해도, 국민이 실제로 느끼고 있는 어려움이 곧 현실이다”면서 정부가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할 것을 주문했다.

 또 현실에서는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는 구호적 정책에 매달리지 말고, 경제난의 원인부터 분명하게 규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 전문가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경제난 원인규명 및 대책마련 비상 원탁회의’를 구성하여 운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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