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관심을 모았던 추경의 경우 미세먼지 대응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정책권고 등과 관련해 개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동향 및 대응, 20년 예산안 편성지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편방안, 규제입증책임전환 시범추진 결과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고용 상황과 민간부문 일자리 여건과 관련 “2월 중 고용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이 부진한 만큼 혁신성장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규제개혁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강조한 뒤 “기재부가 새롭게 도입해 시범 추진 중인 규제입증 책임의 전환을 통해 상당한 규제혁파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시범추진 결과를 타 부처로 조기에 확산시키라”고 지시했다.
이어 수출, 투자 부진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중소기업·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대책 마련과 기업 투자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주체의 심리 개선이 지속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이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상황 개선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사진설명=문재인 대통령이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