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전주시라선거구 시의원 재선거 3파전
4.3 전주시라선거구 시의원 재선거 3파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3.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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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3일 치러지는 기초의원인 전주시라선거구(서신동) 선거는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4.3 전주시라선거구 재선거를 앞두고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4~15일 양일간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영우(40) 전라북도 배드민턴협회 경기위원, 민주평화당 최명철(62) 전 도의원, 무소속 이완구(70) 전 전주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서선희 의원(무소속)이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주라선거구는 정치신인인 민주당 김영우 후보와 이번 선거까지 모두 7차례 시·도의원 선거에 나서는 평화당 최명철 후보와 무소속 이완구 후보 등이 유권자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재선거는 내년 4.15 국회의원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치러지고 있어 이번 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총선 전초전으로 인식되고 있어 후보뿐만 아나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 치의 양보 없는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김영우 후보는 당내경선에 참여한 3명을 물리치고 공천권을 거머쥐었으며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전주4선거구에서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평화당 최명철 후보는 ‘체급’을 낮춰 전략공천을 받아 전주시의회에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전주시의회 5. 10대와 전북도의회 10대 의원을 각각 지낸 최 후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해 38.82%를 득표했으나 61.17%를 얻은 민주당 김이재 현 도의원에게 크게 뒤지면서 낙선했다.

무소속 이 후보도 전주시의회 6~7대, 10대 등 모두 3차례 시의원으로 당선됐으나 지난해 실시된 6.13지방선거에서는 2명을 선출하는 전주시라선거구에서 3명의 후보 가운데 15.27%를 얻었으나 3위를 기록해 떨어졌다.

 3명의 후보 가운데 전과기록은 최명철 후보 2건, 이완구 후보 1건이다.

 재산신고액은 이완구 후보 6억3천700여만원, 최명철 후보 2억5천900여만원, 김영우 후보 3천900만원 등이다.

 전주시라선거구 재선거 일정은 오는 21일부터 선거 하루전인 4월 2일까지 선거운동이 실시되며 선거인 명부는 22일 확정된다.

 또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 투표는 다음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각 실시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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