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동물 출현으로 인한 사고는 그 빈도가 낮고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하지만 시설물에 피해를 가하고 국민에게 인명피해를 입히는 등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야생동물 출현지역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빙기에 날씨가 풀림에 따라 동물들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주택가나 차도로 출현하는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해동물의 출현을 목격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피하고 유해동물을 포획할 수 있도록 119에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제태환 서장은 “덕진소방서119구조대는 동물포획을 위한 공압식 마취총, 공압식 로프총을 갖추고 포획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시 유해동물을 만났을 때의 대처 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야외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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