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대학교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도시 농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해 온 캠퍼스 텃밭을 올해에도 시민과 구성원 등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해까지 농생대 인근 부지에 100여 구획의 텃밭을 분양해 대학과 지역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시농식과 가을걷이 행사, 수확 품평회, 각종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는 이같은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를 반영해 올해 1,430㎡ 면적에 모두 103 구획의 캠퍼스 텃밭을 마련, 지역민과 구성원들에게 분양키로 했다.
분양되는 텃밭 규모는 1구역 당 약 13㎡씩이며, 사용료는 3만8천 원이다.
분양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며 신청서를 전북대 홈페이지(www.jbnu.ac.kr) 교내 공지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agriculture123@jbn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추첨으로 이뤄지며, 최종 선정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전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분양이 완료되면 4월 4일 오후 2시 최종 선정자 및 텃밭 위치 안내가 이뤄지며 4월 27일 캠퍼스 텃밭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시농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북대는 시농식 당일 모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개인 푯말과 텃밭 가꾸기 가이드 자료, 기초 농사법 교육, 현장기술지도 등을 지원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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