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건설·건축분야 직업훈련 통해 군민 취업 돕는다
순창군 건설·건축분야 직업훈련 통해 군민 취업 돕는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3.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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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건설이나 건축분야 직업훈련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취업을 돕는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군민 가운데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취업이나 창업과 연계율이 높은 건설·건축분야 직업훈련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직업훈련 교육은 최근 도시재생과 재건축 사업으로 건설이나 건축업 분야가 활기를 띠면서 도배·장판 등 건축 기술자에 대한 인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역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희망직업전문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은 건축시공(도장, 도배) 양성과정과 타일 기능사 양성과정 등 다양한 과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과정에 따라 5월1일부터 2∼4개월이다.

 특히 전문 직업훈련기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 및 실기교육과 현장실습도 병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비 외에도 과정별 훈련장려금으로 월 최대 32∼40만원을 지급한다. 출석률 90% 이상 등 우수교육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될 예정이다.

 더욱이 교육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도배기능사와 타일기능사 등의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취득할 때 취업이나 창업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는 2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건축이나 건설분야에 관심이 있는 순창군민 가운데 미취업자는 순창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ivori@korea.kr) 접수도 가능하다. 또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경제교통과 일자리창출계(650-1326)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군 설주원 경제교통과장은 “일자리 수요를 고려한 전문적인 건축기술 교육을 통해 많은 군민이 일자리를 얻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희망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 추진한 도배·장판 기술자 양성교육에 20명이 수강하고 10명이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4명이 합격해 관련분야로 취업에 성공하거나 취·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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