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지난 1월부터 지역구인 4개 군을 순회하며 의정보고회를 갖고 있는 가운데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사업을 자세히 설명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지역구인 무주군(1월 16∼21일)을 비롯해 장수군(2월 9∼12일), 진안군(2월 22∼27일)에 대한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달 5일부터 완주군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있다.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안 의원은 새만금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 군데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다.
안 의원은 “새만금사업은 지난 1991년 방조제 공사 시작 후 30년이 가깝도록 내부매립이 12%에 불과하는 등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며 “하지만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발표한 후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새만금 추진 상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와 함께 새만금 국가 예산 대거 확보(1조1천86억원), 새만금개발청 이전(세종→군산),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 등을 통해 공공주도의 매립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10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 추진될 계획으로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8천억), 친환경·미래형 상용차산업 생태계 구축사업(2천억) 등 1조원 규모의 2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완진무장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지역 여건상 완주·진안·무주·장수지역은 동부산악권인 만큼 주민들의 경우 새만금사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새만금사업은 전북 최대현안이자, 환황해권 중심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 효과는 동부산악원에도 끼친다는 게 안 의원의 지론이다.
안호영 의원은 “새만금에 대한 전폭적인 도민의 관심과 참여는 성공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의정보고회 외에도 잦은 소통을 통해 완주 등 동부산악권 주민들 또한, 새만금사업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