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이 농협진안군지부를 비롯해 진안·부귀·백운농협, 인삼조합, 무진장축협과 해당조합의 읍면지점 등 관내 15개 판매대행점에서 구입과 환전이 가능해진다.
발행에 앞서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과 김성훈 NH농협진안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고원행복상품권 판매대행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군은 올해 농협은행에서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다양한 금융기관으로 판매대행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군은 올해 10억원 규모로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류의 지류상품권을 4월말 발행 예정이다. 군은 지역화폐 운영 첫 해인만큼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구매액의 10%를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가맹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3월 현재 100여개 상점들이 가맹점 신청을 마쳤다.
김성훈 NH농협진안군지부장은 “상품권 판매 및 환전업무 등 지역상품권 판매대행 업무를 농협은행에서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진안고원행복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증가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소득증대로 지역경기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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