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독 3월 전주 쇼케이스 상영작 ‘굿 비즈니스’
전주디독 3월 전주 쇼케이스 상영작 ‘굿 비즈니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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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이해관계와 얽힌 생존과 존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미개봉작을 소개하는 ‘Jeonju Showcase’를 진행하고 있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3월 프로그램으로 이학준 감독의 ‘굿 비즈니스’를 상영한다.

 ‘Jeonju Showcase’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미개봉작 1편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영 후에는 영화를 만든 감독, 배우 또는 영화전문가와 토크를 진행한다.

 13일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되는 ‘굿 비즈니스’는 1,000명이 넘는 탈북자를 구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탈북 인권운동가인 김성은 목사가 북한 고아를 구출한 뒤 미국 가정에 입양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내 주목을 받은 다큐멘터리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선정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가 투자와 배급 등을 책임지는 작품 중 하나다.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미 여러 편의 탈북 소재 TV 다큐멘터리를 찍었던 이학준 감독은 4년여에 걸친 끈질긴 취재로 탈북 비즈니스의 이면을 입체적으로 조감한다. 돈의 이해관계 속에서 희미하게 떠오르는 생존과 존엄에 관한 윤리적 문제를 제시하는 문법이 한 편의 필름 누아르 극영화를 보는 것처럼 긴장감 넘친다”라고 평한 바 있다.

 이날 상영 후에는 작품의 연출자인 이학준 감독이 게스트로 참석해 영화에 관한 풍부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티켓은 상영시작 1시간 전부터 티켓박스에서 1인 2매까지 수령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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