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평가에 나선 배경은 도내 각 시·군의 일자리 창출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실행력을 높이고자 함이다. 순창군에 따르면 평가는 2018년 고용지표 및 취업지원 실적, 일자리창출 노력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발굴 우수사례 등 시·군의 일자리창출 실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더욱이 순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년창업 지원사업▲취·창업 맞춤형 인력양성 직업훈련 교육▲소상공인 지원사업▲기업으로 찾아가는 문화배달사업▲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일자리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순창군이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일자리가 부족한 지역사회에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실업률을 낮춘 점도 높게 평가됐다. 또 맞춤형 인력양성 직업훈련시스템을 구축해 교육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져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층 일자리 구직에 큰 효과를 거둔 점도 이번 선정에 크게 작용했다.
순창군은 지난해 일자리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5천만원을 받아 소프트웨어 코딩 지도사, 도배장판 기술자 양성교육 등 직업교육 훈련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군은 올해 받게 될 인센티브 1억원도 취업교육 훈련과 기업체 문화복지 지원사업, 관내 고교생 취·창업 교육비 지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우리 군이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희망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