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28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실시 하고 있는 ‘스마트한 핸드폰 사용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한 핸드폰 사용 교실’은 향교동 맞춤형복지팀의 올해 특화사업으로 3월 4일부터 5월까지 실시되며,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이용하도록 하고, 가족·이웃과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문자와 사진보내기, 손주사진 배경화면 설정하기, 인터넷 검색 등 교육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본인의 전화번호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전화기에 본인의 전화번호와 보호자의 비상연락처가 적힌 라벨지를 부착하고, 단축번호 9번을 119로 지정하도록 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가족, 친구와 스마트폰을 통해 수시로 사진과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어 기쁘고, 전화기에 라벨지를 보고 남에게 전화번호를 쉽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신호 향교동장은 “소소한 것이지만 어르신들의 일상에 기쁨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보 활용과 자녀·이웃과의 소통 확대로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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