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천307개교 입학식 갖고 새 학기 돌입
전북 1천307개교 입학식 갖고 새 학기 돌입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3.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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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유·초·중·고 1천307개교가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새 학기에 돌입했다. 호남제일고 등 도내 각 학교 구성원들은 4일 신입생 맞이를 위한 환영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리계문초 등 일부 학교에서는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531개교, 초등학교 424개교, 중학교 209개교, 고등학교 133개교, 특수학교 10개교 등 총 1천307개교가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가운데 호남제일고는 경초학원 김택수 이사장, 김관수 교장, 정철웅 교감을 비롯 모든 교직원과 재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신입생 279명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날 입학식은 개식사, 신입생 선서, 입학 허가 선언, 재학생 신입생 상견례, 경초 장학금 장학증서 전달 및 이사장 격려사, 우수교사 시상 및 학교장 환영사, 신임교사 소개, 교가 제창,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초장학금은 품행이 바르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으로 신입생 이수민, 최건호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이 전달됐다.

최건호 학생은 “선배들이 세워놓은 전통을 이어받아 호남제일고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재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수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입생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위대한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호남제일고 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택수 이사장은 “신입생 여러분의 작은 행동과 생각들이 앞으로의 삶의 여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신입생들의 설렘과 기대, 열정의 씨앗이 훗날 학교를 졸업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선생님들이 정성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 모인 학생 모두가 미래의 주인공인 만큼 호남제일고의 역사를 새로 쓰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이리계문초는 특별한 행사와 함께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리계문초는 이날 1학년 신입생들에게 동화책 3권과 오카리나, 장학금 통장을 선물했다.

이 통장은 이리계문초 총동창회가 마련한 것으로, 신입생 모두에게 10만원 씩 예금된 통장이 전달됐다.

이리계문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마다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이 저금된 통장을 지급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어릴 때부터 근검절약 정신을 기르고 저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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