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독수리를 자연의 품으로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독수리를 자연의 품으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3.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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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한재익 교수)가 멸종위기종 2급 야생동물인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를 구조·치료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독수리는 지난달 17일 군산시 회현면 금광리 신기촌 마을 앞에서 발견돼 군산 철새 조망대에서 구조, 그동안 전북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야생 적응 훈련 과정 등을 거쳤다.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달 28일 오후 독수리가 최초 발견했던 곳에서 한재익 센터장을 비롯해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재익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독수리나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종이나 한국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야생동물을 구조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방사를 통해 자연 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야생동물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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