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마음사랑병원, 마취하 전기자극치료 실시
전북마음사랑병원, 마취하 전기자극치료 실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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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적으로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마취하 전기자극치료(M-ECT)를 이제는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심한 우울증, 양극성 정동장애, 조현병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대상이며, 전북 내에서는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이 유일하게 시행함으로써 최신의 기기로 지역주민에게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기자극치료는 특히 약물치료를 해도 반응이 좋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는 환자, 약물치료를 할 수 없는 환자(노인, 산모에게도 안전하며, 10대 후반부터 가능), 자해시도나 식사거부에 의한 건강학화로 조속한 증상호전이 필요한 응급환자, 폭력성이 강하고 행동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치료는 일주일에 2~3회, 경과에 따라 총 5~12회에 걸쳐 진행되며 2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숙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간호사들이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마취과 전문의가 치료시 상주하며 환자의 마취 시작부터 각성시까지 관리하고 있어 두통 및 근육통 등의 경미한 증상 외에는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다.

 전기자극치료를 통해 전북지역 내 수준높은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회복을 앞당기는데 기대가 크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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