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가장 많은 후원금 모금
정동영 의원, 가장 많은 후원금 모금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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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회의원들의 후원금 모금액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의원 평균 모금액도 민주당이 1위를 차지하며 후원금 여당 쏠림 현상을 보여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8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을 26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의원은 민주당 노웅래 의원으로 총 모금액은 3억2379만원이었다.

전북 지역 다수 국회들이 지난 1년간 모금난을 겪으면서도 선방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의원들의 평균 모금액은 2억1천527만원대에 달했다. 이는 전체 의원 평균 모금액 1억6천5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의원별로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한도액(3억원)을 넘는 3억987만4천572원으로 가장 많았고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3억73만5천원으로 한도액을 넘겼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회가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 시스템 등에 의한 모금으로 부득이하게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 (20%이내)한 경우 다음 연도 모금한도액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이어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이 한도액에 가까운 2억9천194만2천100원을 모금해 눈길을 끌었다.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지낸 유성엽(정읍·고창) 의원도 2억3천217만원을 기록했고 중진인 이춘석 의원도 2억원(2억1천118만원) 이상을 모금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김종회 의원 역시 초선임에도 2억원대(2억1천296만원)를 넘겼고 김광수 의원은 이에 약간 못미치는 1억9천322만5천524원을, 정운천 의원은 1억7천145만원을 모금하는 등 선방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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