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인력 수급을 총괄하는‘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가 26일 2019년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영상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지청장,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양성모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철규 전 ECO융합섬유연구원장이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 연임이 결정되었다. 다만 고용노동부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백철규 선임위원은 지난 임기동안 전라북도 인력양성 계획수립과 수요·공급 조사에 대한 지도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철규 선임위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산업과 섬유사무관, 문화서비스표준 기술서기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략산업본부 상무이사, 전 ECO융합섬유연구원장과 (재)섬유패션정책연구원장(現)을 역임하였으며, 향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라북도 산업분야 고용현안과제의 진단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해 도내 1,0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실시 2019년도 지역인력양성계획을 수립하였고, 올해 4개의 공동훈련센터와 2개 파트너훈련센터를 통해 총 78개 과정에 2,890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으로 총 8개 사업에 305명의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통해 도제 참여기업 40개를 발굴하고 100개 이상의 기업을 방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선홍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용위기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감소하고 각종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미래형 상용차 혁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됨에 따라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며 “전북인자위가 일자리 현안 문제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