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제360회 임시회 폐회
전북도의회 제360회 임시회 폐회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2.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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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21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라북도 조직관리위원회 조례안 등 8개 조례안을 심의·의결하고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출산 장려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촉구 건의안,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확대 촉구 건의안 등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김만기 의원(고창2)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과 관련한 문제점과 대책을, 국주영은 의원(전주9)은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확대 촉구 건의안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촉구했다.

 ○…김만기 의원은 이날 “1984년 3월 20일(음력) 무장 기포일은 반봉건, 반외세를 내세운 우리나라 역사에서 최대 민주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의 시작과 전국적인 참여를 알리는 등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난 19일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고 전제하며 “무장기포일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지는 못했지만 올해부터 추진되는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는 반드시 동학농민혁명 대장정의 발걸음을 시작하고 정당성을 부여하는 포고문을 낭독해 ‘사람 사는 세상’ 그 의미를 기길 수 있도록 행사 일정에 반드시 무장포고문 낭독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우리나라 근대 민주화 운동의 시초인 무장기포지의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전봉준 장군 생가터를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고증을 실시해 문화재로 등록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주영은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날 대표 발의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확대 촉구 건의안’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고 있는 ‘LPG 배관망 구축·보급사업’은 조사대상의 84%가 만족할 정도로 만족도는 높은 반면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2019년 기준 전국 200여개의 마을(전북 44개 마을)에서 신청했으나 공급지역은 30개 마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예산의 대폭적인 증액 및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도시권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까지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올해 현재 도시가스 보급이 80%에 이르고 있다고 하지만 강원도와 전남은 전체가구의 50% 이상이 LPG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반면 전북을 비롯한 충청, 영남지역은 30-40%의 가구가 LPG를 사용하고 있어 지역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분석돼 추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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