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주 2회(수, 금) 오후 2시 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금연 전문 강사를 초빙한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자들은 방문 첫날, 1차면담과 기초설문조사, 체내 일산화탄소, 혈압, 체중, 복부둘레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를 검사 받는다. 평상시의 본인 건강상태도 체크해 볼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여기에 금연보조제(니코틴 패치, 껌, 캔디)와 행동요법제도 지급돼 금연을 돕는다.
2~5회차에는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상과 금연 유지를 위한 수칙을 확인하며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이 계속되고, 금연보조제와 행동요법 등도 지급된다.
군 보건소는 6개월간 지속적으로 문자발송이나 전화상담이 진행되고, 금연3개월, 6개월에는 니코틴 소변검사가 실시된다. 금연 6개월 성공자에게는 성공상품도 제공된다.
보건소는 금연은 본인 의지만으로 성공할 확률은 3%에 지나지 않지만, 의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경우 30%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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