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이 20일 전북도 학이시습의 날 행사에서 ‘균형발전의 비전과 전략’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청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의 으뜸도정상 시상, 도지사 인사말씀,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송재호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는 것”이라면서 “국가 균형발전 3대 가치인 분권(지역주도), 혁신(혁신성장), 포용(사회통합)과 지역주도 자립성장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송 위원장은 전북 발전을 위한 지역의 자구책 마련을 당부했다.
송 위원장은 “새만금 공항에 머무르지 말고 항만과 도로, 철도 등을 포함해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큰 그림을 그려야할 때”라며 “이는 전북도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재호 위원장은 이어 식품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미래에는 식품산업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 분야와 익산 식품클러스터 등 관련 산업 발전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미래형 상용차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의 예타 면제가 전북대도약을 향한 희망의 선물이 됐다”며 송재호 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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