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양연수)는 20일 덕진구청 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및 지역아동센터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외국문화전도사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19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외국문화전도사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사업 안내, 임무, 유의사항 등을 전달하고 참여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내실 있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외국문화전도사 지원사업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외국어 습득과 외국의 다양한 문화 이해를 통해 글로벌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은 오는 2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총 4개월간 관내 지역아동센터 15개소에 배치되어 하루 4시간 주 5회에 걸쳐 자국의 언어·문화를 가르치는 외국문화전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정경순 가족청소년과장은 “모국을 알리는 문화전도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시어 아이들 뿐 아니라 여러분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자리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경제적 소득창출도 기대된다. 사람 중심의 전주답게 상생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