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세먼지 비상저감 대책' 강력 추진
전주시, '미세먼지 비상저감 대책' 강력 추진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2.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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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고농도 미세먼지를 한파와 폭염 같은 재난으로 규정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강력한 비상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매년 85억원 씩 총 340억원을 투입해 평상시에도 지속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배출원을 관리해나간다.

전주시는 ‘미세먼지 걱정없는 맑은공기 선도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폭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단기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행정 공공기관 차량2부제 시행 △사업장 공사장 운영 조정 등 법적의무조치 사항 이행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자체적으로 9개 강화조치를 추가한 전주형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9개 비상저감 강화조치는 △대중교통 운영시간 연장 및 증차 검토 △대기배출사업장 특별지도점검 △생활공간 주변 공사장 특별지도점검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 △자동차 공회전 집중단속 △도로청소차 운영 △영농폐기물 및 쓰레기 불법소각 감시 △영유아 학생 어르신 건강피해저감 △실외작업자 건강피해저감 시행이다.

또 전주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팔복동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환경지킴이 환경오염 모니터단 발대식을 가졌다.

환경지킴이와 환경오염 모니터단은 시가 대기오염을 발생시키는 고형폐기물 소각시설과 공장 매연 등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발생 문제를 억제하기 위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미세먼지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저감대책이 중요한 만큼 과학적인 분석기반을 토대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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