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교촌그룹, 업무협약 체결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교촌그룹, 업무협약 체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2.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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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교촌그룹이 공동 연구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제공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이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기업인 교촌그룹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016년 교촌그룹 계열사인 비에이치앤바이오(주)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교촌그룹 본사 차원에서 본격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 방안 모색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교촌그룹은 업무협약 이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협력기업 발굴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본사 차원에서 진흥원 입주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사업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는 전언이다.

 정도연 발효미생물진흥원장은 “교촌그룹의 협력에 감사 드린다”면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순창군과 교촌 상호 최대 이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교촌그룹 황학수 총괄사장도 “지난 몇 년 동안 교촌과 순창군은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기반을 다져온 결과 이제는 본격적인 사업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할 시점”이라며 “경쟁력 있는 순창군 향토자원을 사업화함으로써 양측의 브랜드 가치는 더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과 교촌그룹은 지난해 ‘닭 침지용 염지제 개발’에 이어 김치발효액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현재 진행 중이다. 또 토마토발효 떡볶이소스 사업화에 성공한 만큼 이번 협약의 성과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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