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노인회관, 백제대로 시대 열어
전라북도 노인회관, 백제대로 시대 열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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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라북도 노인회관 청사 개관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송성환 도의장,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노인회관은 지상3층 연면적 1,484㎡ 규모로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사무처, 노인일자리센터, 노인취업지원센터,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노인자원봉사센터 5개기관이 입주한다.   신상기 기자
14일 전라북도 노인회관 청사 개관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송성환 도의장,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노인회관은 지상3층 연면적 1,484㎡ 규모로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사무처, 노인일자리센터, 노인취업지원센터,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노인자원봉사센터 5개기관이 입주한다. 신상기 기자

 “노인회관의 주인은 어르신들이고, 어르신들을 존경해야 우리 사회가 바로 섭니다.”

 전라북도는 도내 어르신들의 권익과 복지증진 공간인 전라북도 노인회관을 새로 마련하고 14일 오전 전라북도노인회관 대회의실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김광수·안호영 국회의원, 대한노인회 중앙회장단, 시·도연합회장, 전라북도연합회 임원 및 시·군지회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내 어르신들의 권익증진과 복지의 산실이 될 전라북도 노인회관은 도내 36만 어르신들의 대표 기관인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와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노인취업지원센터,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노인자원봉사센터가 입주해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및 취업지원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어르신 대표단체인 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는 지난 1974년 개원한 이래 45년간 독립된 공간없이 도 노인복지관의 일부를 사용해 왔으나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로 복지관 이용자 급증과 노인대학, 노인 일자리 등 어르신 참여 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전용공간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이에 도에서는 2017년 11월 전북 전주의 중심인 백제대로(중화산동)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484㎡ 규모의 건축물을 매입하고 1년여의 리모델링 공사 끝에 지난해 12월 30일 준공을 마쳐 개관에 맞이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과 협소한 공간에서 노인대학, 각종 취미활동 등 여가시간을 즐겨왔는데 노인회관과 노인복지관이 분리돼 한결 여유로움이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기초연금 지원, 어르신 일자리 지원, 노인돌봄서비스 확대 등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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