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12일간 열전 돌입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12일간 열전 돌입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2.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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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14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과 고 채금석 선생 추모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4일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전북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9 금석배 전국학생(초·중)축구대회가 이날부터 25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개막됐다”며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고 채금석 선생의 추모식에는 전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김판곤 부회장, 홍명보 전무이사, 미하엘 뮐러 기술위원장, 조긍연 대회위원장,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조동용 도의원, 김경구 군산시의장 등이 참석해 채 선생의 업적을 기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 초등부에는 기존 11대11 경기가 아닌 8대8 경기가 본격 도입됐으며 대한축구협회 임원진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돼 온 8대8 경기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임원진들은 축구 꿈나무들의 창의적 플레이를 유도하고 기술적인 측면을 상당 부분 보완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대회 첫날 개막 경기로 치러진 중등부 경기에서 전북이평FC는 강원주문진중과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신태인중은 경남창원축구센터FC U15팀을 3대1로 이겼다.

고창북중도 경기광탄FC U15팀에 6대0 대승을 거뒀고 전주시민축구단U15팀은 대구북중을 3대1로 격파했다.

전북현대 유소년팀인 동대부속금산중은 충남아산FC U15팀에 3대1로 승리했으며 이리동중은 울산현대중에 2대6으로 패했다.

초등부는 전북현대 U12팀이 구암초를 5대0으로 이겼고 부안초도 경기FC애플라인드U12에 3대2로 승리했다.

 전북스포츠제이FC U12와 이리동초는 각각 충남스마트아산, 경기광명유소년FC와 1대1로 비겼고 고창초와 익산주니어축구클럽, 전주시민축구단U12, 정읍단풍FC U12팀은 1차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초등부 경기는 고학년과 저학년 페스티벌을 포함해 모두 79개 팀이 출전, 총 243경기가 치러진다.

중등부는 고학년과 저학년 페스티벌을 포함해 45개 팀이 참가해 모두 83경기를 치른다.

전라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금석배 축구대회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초등부 저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8대 8 페스티벌을 진행해 좋은 성과와 호평을 받았다”며 “지난 2018년도 후반기 초등리그에서 8대 8 시범경기를 운영해 본 노하우를 살려 차질 없도록 철저하게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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