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5·18 망언’ 자유한국당 규탄 촉구
고창군의회 ‘5·18 망언’ 자유한국당 규탄 촉구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2.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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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의회(의장 조규철)가 ‘5·18 민주화운동 왜곡 공청회’에서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을 규탄하고 사죄를 요구했다.

 고창군의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희생했던 5·18 희생자들의 거룩한 민주항쟁을 무참히 짓밟는 몰지각한 행위이며, 이는 일본의 위안부 망언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이미 역사적으로 법적으로 판단이 끝났고,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세계사에도 유례가 없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상황을 두고만 볼 수는 없다”면서 “이는 숭고한 역사를 훼손하려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어 망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을 향해 “국민들이 이룩한 민주항쟁의 정신을 훼손하고,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시도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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