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주병지역 광역·기초의원, 김진태 의원 등 제명 촉구
민주당 전주병지역 광역·기초의원, 김진태 의원 등 제명 촉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2.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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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주병지역위원회(위원장 양용모)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은 13일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제명과 자유한국당의 사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주병지역위원회 최찬욱(10)·국주영은(9)·이명연(11)·김명지 의원(8) 등은 이날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망언으로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의원의 전북 방문은 불쾌하기 짝이 없으며 분노하는 마음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찬욱 의원 등은 이어 “전북은 지난 1980년 5월 17일 전북대 제1학생회관에서 계엄군을 상대로 농성을 하다가 계엄군에 의해 희생되어 5.18 첫 희생자로 인정받은 이세종 열사의 민주화 정신이 살아 계승되고 있는 곳이자 지난 10년간의 민주정부와 문재인 촛불 정부를 가장 높은 지지와 열망으로 탄생시킨 주역이다”며 “김진태 의원이 전북을 방문한 자체도 불쾌한 데 또 다시 5.18관련 의혹이나 북한군 개입여부를 언급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가중시키는 뻔뻔하고 파렴치한 행동이다”고 비난했다.

 최 의원 등은 또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망언을 일삼아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민주주의 이념과 정신을 부정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제명을 촉구하고 김진태 의원의 방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책임있는 사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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