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호남교회(담임목사 김노벌)에 다니는 초등학생 1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까지 80여명은 지난 9일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연탄 배달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주 호남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은 이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사회적 배려 계층 2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연탄나눔운동 전주지부의 주관으로 열리 이날 사랑의 연탄 배달은 차량 통행이 어렵고 좁은 경사진 골목길을 따라 굽이굽이 릴레이식으로 연탄 한 장, 한 장씩을 배달했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전주 호남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이 사랑의 초콜릿 자판기를 통해 기금을 모은 후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연탄나눔운동 전주지부에 전달해 이뤄졌다.
사랑의 연탄 배달에 나선 학생 A군은 “저의 조그마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할 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뿌뜻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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