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2.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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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비건,‘평양협상’ 결과 공유...청와대 적극 지원키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평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평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오는 27일~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역사적 장소’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로 최종 결정됐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 결과를 공유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정 실장이 오후 4시부터 50분간 비건 대표를 만나 평양에서 이뤄진 실무협상 결과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 진행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등에 있어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7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도 회의 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실질적 조치들이 합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무대가 된 하노이는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수도로 남부 최대도시 호찌민으로부터 1,760㎞가량 떨어져 있는 천년고도다.

 인구 1천만명에 육박하는 거대도시인 하노이는 외국자본을 유치, 빠른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의 개혁·개방 정책의 심장부로 알려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3월 하노이를 국빈 방문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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