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설 연휴 평온 속 온정 줄이어
김제지역 설 연휴 평온 속 온정 줄이어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2.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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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새간의 긴 설 연휴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김제시에는 설 연휴 기간 큰 사건 사고 없는 비교적 평온했다.

 설 2~3일 전부터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가족들과 함께 모여 새만금공항 예타 면제와 지평선산업단지와 백구 농공단지 등에 들어선 기업들을 보면서 고향의 발전상에 크게 감명하는 분위기였다.

 모악산과 금산사 벽골제 등 관내 주요 관광지에는 설 연휴 포근한 날씨에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찾아 우리 민족의 혼이 살아있는 국보급 문화제를 감상하고, 등산을 하며 새해 희망을 다졌고 제기차기와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설 연휴를 전후해 김제시 봉사단체들의 봉사활동도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정을 선사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김제시 해병전우회(회장 이석봉)는 2일 설을 앞두고 열린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 사거리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안전과 편안함을 선물했다.

 또한, 김제 지평선봉사대(회장 김명숙)는 설연휴 귀성객이 많이 찾는 김제역에서 2일과 6일 무료 차(茶)봉사와 리플릿을 배부하며 새만금과 지평선축제 등 시정홍보를 펼치며 귀성객들에게 고향 김제의 풍요로움을 맛보게 했다.

 이번 설 연휴 가족들이 모여앉은 자리에서는 서로의 건강을 위한 덕담과 함께,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농가를 걱정하며 구제역이 김제 지역으로 확진이 안 되기를 기원했다.

 특히, 오는 3월 13일 열리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지역 발전과 농·수·축·임업발전을 위한 후보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도, 입지자들의 농촌 지역 곳곳에까지의 현수막에 짜증을 내기도 했다.

 오는 2020년 치러지는 총선과 관련해서는 지역 인기 정당에 기반을 둔 검증되지 않은 후보보다는 지역에 낮 부끄럽지 않은 깨끗하고 청렴한 후보, 중앙 정치권에서 당당히 맞서 지역을 빛낼 후보가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제시 청하면이 고향인 수도권의 한 귀성객은 “새만금과 함께 나날이 발전하는 고향이 자랑스럽다”면서도,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고향에 내려와 살고 싶지만, 아직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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