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6일 “유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9억9천만원을 들여 도내 공립 단설유치원 21곳에 보건교사를 배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올해 군산 바다유치원, 익산 맑은샘유치원에 2명의 보건교사를 추가 배치한다. 군산 바다유치원은 148명에 8학급, 익산 맑은샘유치원은 108명에 10학급 규모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원아수 216명인 전주 아름유치원에 보건교사를 배치한 바 있다.
유치원에 배치된 보건교사는 보건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각종 질병 예방 처치 및 보건 교육 실시, 유아 투약 관리, 미세먼지 관련 예방지도, 유아와 교직원의 건강 관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의 안전사고 발생 시 전문적인 처치 인력 부족으로 적절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문적인 보건 인력 배치로 유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발달과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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