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넘어선 전주도서관 시민 호응 UP
시·공간 넘어선 전주도서관 시민 호응 UP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2.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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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일상을 이유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언제든 쉽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서비스가 큰 호응 속에서 제공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립도서관은 홈페이지 전자도서관을 통해 1만 9천여 권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모바일에 최적화돼 PC버전 홈페이지와 동일한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또 시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회원이라면 전자책과 모바일 회원증, 도서 검색 등이 가능한 ‘러브로피아’ 어플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1인당 대출 가능 권수는 2주 동안 10권이며,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대여한 도서의 대출권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출한 책은 대여 기한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되는 만큼 연체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들이 시·공간에 관계없이 양질의 도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2500여권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구입했다. 올해의 경우 3000여 권의 전자책을 구입할 계획이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직장 등으로 인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면서 “희망도서 신청 시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들의 지식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립도서관 전자도서관의 연간 대출권수는 지난 2016년 7만2530권에서 2017년 7만9213권, 지난해 8만5530권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 이상의 이용자는 PC보다 모바일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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