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내년 21대 총선 누가 뛰나
전북지역 내년 21대 총선 누가 뛰나
  • 기자 종합
  • 승인 2019.02.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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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갑] 전·현직 재대결, 공중전과 백병전

내년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주 갑’ 선거구는 전북정치 1번지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조용하다.

민주당 김윤덕 전 의원과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의 지역내 정치적 영향력이 절대적인 사실을 반증하고 있는 대목이다.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내년 총선에 다수 후보가 나설 것 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정치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목소리에 묻히고 있다.

민주당 당헌과 이해찬 대표의 취임 이후 총선과 관련한 주장은 내년 전주갑 국회의원 선거는 김윤덕 전 의원 대 김광수 의원의 재대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민주당 당헌은 권리당원 50%+일반유권자 50%로 공천자를 확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해찬 대표 또한 공개적으로 시스템 공천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전북에서 60% 안팎의 높은 정당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여 전부터 권리당원을 확보해야 하고 권리당원 자격을 확보하려면 총선일 기준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한다.

정치권 모 인사는 “민주당 공천 방식과 일정을 생각하면 늦어도 설 연휴까지는 출마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갑 총선은 다소 싱거운 각 당의 공천과 달리 본선은 피를 말리는 싸움이 예상된다.

평화당 김광수 의원과 김윤덕 전 의원 모두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있는 만큼 4·15 총선은 말 그대로 중앙당 차원의 공중전과 지역내 조직이 맞붙는 백병전 성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의원은 평화당 사무총장과 지난 4년간의 활발한 의정 활동이 재선 도전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 김윤덕 전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 때 도당위원장을 맡아 전북 지방선거 대승의 정치력이 내년 총선의 동력이다.

▲ [전주을] 정운천의 경쟁력 vs ‘문의 남자’ 이상직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버티고 있는 전주을 총선은 문재인 정부 출범후 정치적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의 정치력 여부가 주목되는 곳이다.

정 의원은 전북 정치 정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바른미래당 소속 현역의원 이지만 전북 예산 7조원 확보의 역할론은 지역내 인지도와 지지도를 충분히 높여줬다.

정치권이 정 의원의 총선 경쟁력을 정당지지율이 아닌 개인의 능력에 찾고 있는 것이 단적인 사례다.

실제 국회를 찾은 많은 인사들은 정 의원에 대해 “정당을 초월해 전북발전과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놀랐다”라며 “전북의 정치 정서가 많은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패배에도 오히려 총선 경쟁력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한데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되는 등 정치적 중량감이 높아졌다.

특히 이 전 의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부임하자마자 공공기관의 투명성, 청년 일자리 마련에 적지 않은 공을 들여왔다.

정치권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새만금신공항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내년 총선에서 이상직 전 의원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라는 상징성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그동안 꾸준히 주장해온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공천은 이상직 전 의원과 최형재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장 공동대표가 재대결 가능성이 높다. 최형재 대표는 민주당 경선에 대비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주병] 중진 바람 속 낮은 정당지지율이 관건

내년 전북 총선에서 전주병 선거는 전북뿐 아니라 전국적 관심지역 가운데 하나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의 출마와 전북 전체의 총선판을 읽는 리트머스 시험지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민주당 후보로 총선 출마가 예상되지만 향후 정치 상황에 따라서는 다소 유동적이다.

정치권은 특히 평화당 정 대표의 총선 경쟁력은 전북정치 현실에서 찾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호남 중진 차출론에 따라 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서울로 지역구를 이전했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호남 중진 차출론은 전북 정치위상을 하락시킨 이유로 작용했다.

정치권은 따라서 정 대표의 경쟁력은 내년 전북 총선에서 필연적으로 격돌할 수밖에 없는 중진론대 세대교체론의 힘의 크기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주병 선거는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의 성격을 갖고 있다.

평화당 정 대표가 야권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 만큼 전주병 총선이 정당지지율, 후보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담고 있다는 의미다.

정치권은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김성주 이사장 측은 총선 출마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입장에서 총선행보가 문 정부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내년 총선이 1년여 이상 남은 상황에서 김 이사장의 개혁 행보가 총선용으로 해석되면 국민연금법 추진 등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그러나 김 이사장의 이같은 정중동의 행보에도 결국 내년 총선은 20대에 이어 정동영 대 김성주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군산] 현역 김관영 vs 민주당은 누구?

2020년 4월 15일 실시될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군산지역 정계는 조용한 가운데 물밑 작업을 진행되는 정중동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총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현재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인 김관영(51·2선) 의원과 이에 대적할 대항마가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 최종 후보를 놓고 자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들 간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관영 의원 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국 인기가 여전한 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 총선에까지 이어지는지 여부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작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인 김관영 의원은 그동안 닦아 놓은 지지층을 기반으로 3선 수성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거론되는 인물은 군산지역위원장인 채정룡(67) 전 군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군산시민정치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황진(58) 중앙치과 원장이 있다.

여기에 신영대(52) 전 청와대 행정관과 군산출신으로 현재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김의겸(57) 대변인도 지역 정치권에서 부각되며 입줄에 오르고 있다.

더불어 지난 총선에서 김관영 의원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던 김윤태(57) 고려대학교 교수도 거론되고 있으며 민주평화당 박주현(57) 국회의원(비례)도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면서 새로운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 [익산갑] 이춘석의 대항마는 누구?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5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익산지역 정가는 벌써부터 그 누가, 어느 지역으로 출마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선 갑 선거구는 변호사 출신이며 국회의원 3선과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춘석 의원의 표밭으로 중앙동, 평화동, 남중동, 모현동, 어양동, 팔봉동, 삼성동, 함열읍, 오산, 황등, 함라, 웅포, 성당, 용안, 용동면이다.

이 지역은 이춘석 의원이 3선을 역임하고 있는 터라 이 의원의 대항마로 누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춘석 의원은 중앙당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표밭을 비교적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15년 KTX선상역사를 성공적으로 건립하는데 공헌했으며, 지난해에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떠오르는 홀로그램개발 사업에 국가 예산 300억원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융복합 제품사업 등 익산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춘석 의원은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가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민들 염원하고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산업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되는 지를 질문해 정부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 의원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해당 지역구를 돌며 의정보고를 펼치며 지역주민들에게 그간 성과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처럼 3선과 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무기를 내세워 내년 총선에도 출마할 것이 확실한 가운데 이춘석 의원을 대항 할 다항마가 그 누가 나올지 초미의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지역구를 바꾸고 지난 3년 동안 각종 행사에 얼굴을 내비치고 있는 전정희 전 국회의원이 나올 것이라는 것이 갑지역의 일반적인 견해다.

전정희 전 의원은 갑지역에서 여성 유권자와 특히, 노인층을 상대로 폭 넓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경험의 강점을 살려 다가오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다시 국회로 입성할 각오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익산을] 조배숙의 아성 vs 다크호스 한병도

조배숙 의원에게 붙는 수식어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검사’라는 단어다. 또 다른 수식어는 ‘조용하면서 당찬 여자’라는 평가를 항상 받고 있다.

현재 4선으로 중진인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은 수식어답게 1호 여성 검사 출신이면서 평소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녔지만 국회에서나 정부를 상대로 할 말하는 국회의원이다 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지난해 민주평화당 당 대표를 지내면서 그의 지휘와 역량이 한층 높아졌으며 익산 을지역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배숙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익산 발전을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과 같은 당 동지로써 익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굵직한 현안사업 추진에 일조하면서 익산발전에 크게 견인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의원은 설 명절을 전후 해 지역구인 영등1·2동, 어양, 팔봉, 삼성, 동산동과 낭산면, 망성, 여산, 금마, 왕궁, 춘모, 삼기 등 북부권 13개 지역을 돌며 지역 주민들에게 그간 의정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조배숙 의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내년 총선을 준비하며 5선을 대비하고 있다.

이처럼 조 의원이 을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한병도 전 정무수석이 조배숙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지역 주민과 정가는 벌써부터 점치고 있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을 받으며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는 원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당시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또한,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최근에는 아라크 특임 외교특보에 위촉됐다.

그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풍부한 의정활동과 함께 정무감각이 뛰어나며 현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 등 국정 운영 전반에 걸쳐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남원·임실·순창] 무소속 현직-정당 후보들 승부

남원과 임실·순창 등 3개 시·군으로 하는 선거구는 최근 3번 치러진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자의 소속 정당이 다르게 나타나는 등 특정 정당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돼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18대 총선에서는 당시 통합민주당 이강래 후보(한국도로공사 사장)가 무소속 최진영 후보를 10%가 넘는 차이로 당선됐다.

그러나 제19대 총선에서는 통합진보당 강동원 후보가 현역인 민주통합당 이강래 후보를 6%포인트 차로 꺾고 국회에 입성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도의원을 거쳐 국회에 진출한 강동원 의원도 제20대 선거에 출마해 재선을 노렸으나 당시 거세게 불던 국민의당 바람으로 이용호 후보에게 10%포인차를 보이며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른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 지역구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무소속 이용호 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지역위원장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민주평화당 강동원 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김원종 가톨릭관동대 초빙교수(전 보건복지부 국장·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3차례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임을 허락하지 않은 남원과 임실·순창지역의 유권자들의 어떤 선택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년전에는 남원과 순창지역에서 무려 8명이 출사표를 던져 전북에서 가장 높은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현재까지 임실과 순창지역에서 후보군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 [완주진안무주장수] 5명 출마, 금배지는 누가

지역의 일꾼을 뽑는 제21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유희태 민들레대표, 박민수 전 국회의원, 민주평화당 임정엽 전 군수, 무소속 김정호 변호사 등 5명이 제21대 총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룰 것으로 보고있다. 현 완진무장 안호영 국회의원과 유희태 민들레 대표, 박민수 전 국회의원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평화당 임정엽씨는 완주군수 시절 재정규모 1위, 로컬푸드 등 정책적 성공과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무소속 김정호 변호사는 법조계의 경험을 살려 재도전 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완주군의 경우 군민들 대다수가 지난 16년 동안 국회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짙게 깔려 있어 완주군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완주군에서 출마한 후보들을 선택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있다.

완주군에서 21대 총선 출마 예상자는 임정엽(민주평화당), 유희태(더불어민주당), 김정호(무소속) 변호사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와 임정엽(민주평화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장)의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이처럼 여대야 대결구도로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무소속 김정호 변호사가 얼마나 선전할 지도 눈 여겨볼만한 대목이다.

과연 1년여 남아있는 21대 총선에서 완진무장 선거구에서 누가 금배지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제-부안] 민주당 후보 난립, 김종회 대항마는?

2020년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찍부터 화두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제·부안 지역에는 현 국회의원인 평화당 김종회 의원에 맞설 주자로 민주당 김춘진 전 의원과,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김제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민주당 유대희 변호사가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앙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낸 심보균 씨와,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라승용 씨,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강상구 씨 등이 시민들의 썰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평화당 현 김종회 국회의원에 맞서 지역 정치권과 중앙 무대에서 활동 중인 민주당 후보들이 난립할 것으로 보여지며, 일찍부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시민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또한, 호남에 기반을 둔 평화당과 민주당의 세 싸움에 보수의 깃발을 단 바른미래당 후보가 가세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과연 보수에 기반을 둔 바른미래당 후보로 어떤 영향력 있는 후보가 나서 얼마만큼의 지지를 이끌어 낼지 또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특히, 김제와 부안 지역이 한 선거구가 되면서 지난번 국회의원선거와 같이 소지역주의가 고개를 들 경우 각 지역에서 여러 명의 후보보다는 지역 단일후보가 나서야 유리할 것으로 보여 지역 유지들을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로 지역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는 입지자들과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는 입지자들을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당을 떠나 그래도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상황을 잘 아는 후보가 당선 돼야 한다.’라는 의견과, ‘넓은 중앙무대에서 활동해본 경험이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중아 부처에 가서 예산도 많이 가져오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히 맞서는 분위기다.

▲ [정읍-고창] 3선의 유성엽에 맞설 후보들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화두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화당 3선 유성엽 국회의원과 맞설 주자로 당지지율이 높은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정읍고창지역위원장(국회의원)이 출마준비를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또한, 김원기 전 의장의 동생으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과 에스제이씨성전 기업 회장 김강 씨가 출마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읍고창지역 선거는 3선을 지낸 민주평화당 현 유성엽 국회의원에 맞서 3연패의 고배를 마신 현 집권당인 민주당이 후보경선에서 중앙당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얼마나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보 낼수 있는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0대 총선에서 승리를 한 민평당과 고공의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의 싸움에 현 정의당 한병옥 지역위원장도 출마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설 연휴 전후에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민평당이 발빠르게 각 조직들을 재편해 민심을 잡기 위해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펼쳐 치열한 두뇌싸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인 이수혁 국회의원은 각 기초의원 지역구를 순회하며 지역과 정당의 발전방안을 토론하는 타운홀미팅을 통해 조직력 결속을 다져가고 있다.

3선의 현역 국회의원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유성엽 의원은 설명절을 앞두고 정읍·고창 양 지역에서 조직 개편을 통해 민주당 바람을 꺽기 위해 발빠르게 지역 민심을 챙기고 있다.

지역정가는 아직까지 별다른 고창후보자가 두각을 나타나고 있지않아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점은 정읍출신의 양당 예상후보들이 고창지역에 얼마나 얼굴을 알리고 지역민심을 잡기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당차원의 조직구성과 정책여부에 따라 금배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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