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구제역 차단방역 총력
김제시 구제역 차단방역 총력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1.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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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구제역의 관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농가와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8일과 29일 경기도 안성 젖소와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차량과 출입자 통제, 소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는 차단 방역을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해 10월 소와 염소 등 우제류 4만 5,151두에 대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11월에는 용지밀집지역 및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돼지 7만 6,400 두에 백신 보강접종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백신접종으로 예방에 만전을 기해왔다.

 시는 차단방역을 위한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방역 소독초소를 중심으로 소독강화 등 긴급 방역에 들어갔으며, 이동이 많은 설 명절 연휴 기간 구제역 확산을 막고자 농장 소독과 외부인 출입통제 등 농가 자율방역과 축산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구제역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의 차단방역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황산가축시장, 스파랜드, 애통리 포도직판장 등 거점 소독시설 3개소에서 우제류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돼지 밀집 사육지역인 용지 신암마을 입구에 별도 소독시설을 운영, 출입차량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일일예찰을 실시하고, SMS문자, 전화 등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농가 자율 방역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강달용 김제시 축산진흥과장은 “안성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관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올바른 구제역 백신접종과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이 중요하므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상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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