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성묘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국유림도(824km)를 2월1일부터 2월17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15일 서부청은 임도는 산림의 경영 및 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전용 도로로 평소 산불발생과 임산물 무단채취 등을 예방하기 위해 통행을 제한해 왔으나 성묘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라남·북도, 경남서부지역 국유임도 중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낮고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는 곳에 한하여 임시로 개방한다.
서부청 관계자는 “전년 겨울부터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고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임도 이용과 성묘 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위가 필요하다는 점”을 당부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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