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출동하던 순찰차, 승용차와 충돌…경찰관 1명 사망
현장 출동하던 순찰차, 승용차와 충돌…경찰관 1명 사망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1.27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으로 출동하던 순찰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경찰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1시 45분께 익산시 여산면 한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순찰차가 손모(26)씨가 몰던 크루즈 차량과 정면충돌 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는 도로 옆 배수로에 빠져 크게 파손됐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박모(58) 경위가 숨졌다. 운전석에 탔던 국모(54) 경위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 경위 등은 손씨와 다른 차량 운전자가 시비를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05%인 점과 중앙선을 넘은 흔적 등을 감안해 구속영창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조사한 결과 승용차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과속한 정황이 보인다.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