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전북도 조직개편, ‘경제와 안전’에 방점
민선 7기 전북도 조직개편, ‘경제와 안전’에 방점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1.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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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과장급 전보인사를 시작으로 민선 7기 전북도 조직개편이 시작됐다.

이번 전북도 조직개편 특징은 경제 체질개선과 안전에 방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도는 12실·국·본부·단, 57관·단·센터에서 1국 2과가 늘어난 13실·국·본부·단 59관·과·단으로 재편했다.

우선 경제산업국이 일자리경제국과 혁신성장산업국으로 분리됐다.

일자리경제국 내 일자리정책관, 투자금융과, 기업지원과, 사회적경제과를 배치했다.

혁신성장산업국은 혁신성장정책과, 주력산업과, 탄소융복합과, 신재생에너지과를 배치해 경제 분야의 조직을 보강했다.

군산조선소와 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바닥으로 치닫는 전북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완주소방서 신설과 소방인력 확충 등 집중 안전관리에도 들어갔다.

완주소방서가 신설되면서 3원 10소방서에서 3원 11소방서로 증가했다.

그동안 전주 덕진소방서 및 완산소방서 관할에 속해 군민들이 소방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인적·물적 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삼례읍 삼봉지구에 2년 동안 약 9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의 완ㄴ주소방서를 신축, 지역에 특화된 소방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총 정원도 3,885명에서 4,366명으로 481명이 증원된 가운데 소방인력이 436명을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사회적 변화 등에 대응하고자 민선7기 출범에 맞춰 조직개편을 준비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 체질개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도민 생명보호 및 화재재발방지를 위해 소방기구 및 인력 확대하는 등 많은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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