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 점검
전북도, 설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 점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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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설 명절 전후에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 점검에 나선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와 도내 14개 시·군 담당공무원 등은 합동점검반(18개조 35명)을 구성해 환경오염행위 사전예방을 위한 특별단속과 감시활동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민간단체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 사업장 중에서 반복위반업소, 환경민원 유발사업장 중심으로 주·야간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대기 1종 사업장 60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펼친다.

 폐수 방지시설을 부적절하게 가동하거나 고장시설을 방치하고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점검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위해하는 행위는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장에 대한 도와 녹색환경기술센터는 환경법규 및 주요 위반사례에 대한 순회교육과 현장 지도 등 기술지원을 병행 실시한다.

 도는 지난해 422개의 수질·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25개 사업장에 대해 고발조치와 조업 중지 처분을 부과했으며, 대기 및 수질기준을 초과한 26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총 8억 5천6백만원의 초과배출 부과금을 부과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를 근절하고 배출사업장으로 인한 도민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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