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도청 민원실 앞에서 공무원 및 도민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전북혈액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북의 혈액 보유량이 O형 4.6일분, A형 4.4일분, B형 5.7일분, AB형 3.0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인 5일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21일 밝혔다.
더군다나 동절기는 헌혈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10~20대 학생들의 겨울방학으로 혈액수급이 더욱 어려운 시기이다.
이에 도 공직자들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도 관계자는 “공직자와 도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사랑의 헌혈’ 행사가 추운 겨울에 환우들에게는 따뜻한 봄을 앞당길 생명의 손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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