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남원에 설립돼야”
이용호 의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남원에 설립돼야”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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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남원 지역의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 취약지 의료인력 확보 노력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보건복지부·전라북도 등 정부 관계자, 남원의료원·서울서북병원 등 의료계, 전국보건의료노조 등 시민사회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국민건강 격차 현황과 심각성을 공유하고,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설립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현수 전 서남대 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이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현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지역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언’, 나영명 전국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이 ‘의사인력 부족으로 인한 PA간호사의 사례’, 박찬병 서울시립 서북병원장이 ‘농어촌지역의 의사 부족 현상과 대안’을 주제로 각각의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용호 의원은 “현재의 의료 체계 하에서는 신생아 사망률의 지역별 격차가 4배에 달하고, 치료 가능한 사망률 역시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지역들도 존재한다”면서, “지역간 건강수준 격차를 좁히고, 취약 지역의 의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남원 임실 순창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 남원 지역에 차질 없이 설립 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통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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