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각 상임위, 본격적인 의정활동 돌입
전북도의회 각 상임위, 본격적인 의정활동 돌입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1.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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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15일 제359회 임시회 이틀째를 맞아 각 상임위원회별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비롯해 환경복지위원회, 교육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전라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전라북도교육연수원 등을 방문해 운영실태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국주영은)는 이날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지원현황을 청취한 뒤 센터 근무자 및 다문화가족 등을 격려했다.

 현재 익산시에는 결혼이민자 1천838명, 다문화가족 자녀 1천728명이 생활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들 다문화가족의 조기적응 및 한국사회의 바른 정착을 위한 교육과 서비스와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 및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주영은 위원장 등 행자위원들은 이날 올해 주요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확인한 후 센터 근무자와 간담회를 통해 이국땅에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체류자격 변경, 인권 상담 등을 각각의 기관 방문 없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개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국주영은 행정자치위원장은 “도내에도 다문화가족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도 전북도의 중요한 정책이다”며 “다문화가족이 도민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뿐만 아니라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찬욱)도 이날 최일선에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전라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를 잇따라 방문했다.

 최찬욱 위원장 등 환복위원들은 이날 전북대병원을 찾아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취소와 관련하여 전북대병원의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하루빨리 재지정 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감염병관리지원단을 방문해 메르스, 증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등 약 80여종에 이르는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시스템과 위기상황시 신속 대응 매뉴얼 등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음압격리병상 등을 둘러봤다.

 최찬욱 위원장은 “감염병 관리를 위한 조직 및 인프라가 최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도민 의료의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전북도의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과 효율적인 지원으로 맞춤형 치매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도 이날 전라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전라북도교육연수원을 방문·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최영규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들은 이날 “교육연수원은 교사에 대한 교육을 하는 장소이기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육훈련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최훈열 의원(부안)은 “연수원장의 역할이 매주 중요하다. 도내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면서 “전문성과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재가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나갈수 있도록 연수원장의 적정한 임기가 보장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규 위원장은 “교육연수원의 역할이 곧 교사와 교육전문직의 전문성 신장이다”며 “앞으로 교육위는 연수원이 방향 설정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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