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 “전북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뛰겠습니다.”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 “전북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뛰겠습니다.”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1.08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2019년 새해를 맞아 올해 주진하게될 중점 사업과 지역경제 발전 전략에 대해 소신을 밝히고 있다.   신상기 기자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2019년 새해를 맞아 올해 주진하게될 중점 사업과 지역경제 발전 전략에 대해 소신을 밝히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뛰겠습니다.”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의 2019년 새해 각오가 남다르다. 전북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환경이 너무 어려워 어깨를 짓누르는 중압감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인들이 느끼는 경제상황은 20년전의 IMF 외환 위기에 버금갈 정도라는 신음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서 전북 경제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에게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과 전북경제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들과 기업인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희망찬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상공인과 도민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항상 행복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 한해 우리 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은 더욱 심기일전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직면에 있는 기업의 활력 회복은 물론 도민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지역경제를 평가해 주신다면?

“지난해 우리 지역경제는 그야말로 비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우리 전북경제를 지탱하던 두 축이 크게 흔들려 고용, 수출, 생산 등 대부분 경제지표가 전년대비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부침 속에서도 우리 전북은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을 비롯한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개막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새만금특별법 개정, 세계잼버리대회 지원 특별법 제정,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제2회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를 유치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2019년 지역경제 전망은 어떤지요?

“올해 우리 앞에 닥친 경제상황은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노동시장 변화로 경영여건의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며, 서민들도 상권붕괴와 소득 감소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희망의 불씨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못지않은 경제위기가 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팽배한 시점입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해서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바다에서 폭풍을 만날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폭풍 속으로 들어가야 하듯이 불경기라 하여 움츠러들지 말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야 할 것이며, 우리 도민들도 지역산품애용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도 하루빨리 침체에 빠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 등 정책적 처방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전주상공회의소의 중점사업은 무엇인지요?

“우리 상공회의소는 새해에는 경영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해소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는 기업활력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업사랑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지위를 제고해 전라북도를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매진함으로써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취업을 지원하고, 투자를 늘리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우리 기업들이 성장잠재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전주상공회의소가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제3의 금융중심지 조성 등 지역의 많은 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정치권, 언론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경기 관련해서는 주변에 온통 어렵다는 얘기만 있어서 걱정입니다. 특히 최저 임금인상 여파가 상당히 큰 모양입니다.

“최저임금 인상문제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한국은행 발표자료에 의하면 최저임금 인상은 전체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는 있지만, 규모가 작거나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높은 업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의 비용감소와 경쟁력을 강화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카드수수료 인하, 세금감면, 정책자금 지원 등 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다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최저임금 논의는 정치적인 논리에 따르는 우를 범하지 말고 업종별, 규모별 특수성과,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등 우리 경제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감안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도민과 상공인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움츠리고 있기보다는 변화무쌍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공인들이 우리 경제의 주역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경기회복에 대비하여 기술개발과 영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이고 과감하게 유지시켜야 합니다. 도민 여러분도 지역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은 물론 지역현안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기대하면서, 기해년은 축복이 가득하고 길운이 찾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우리 앞에 있지만 함께 소통하고 힘을 합쳐 나간다면 그 어떤 일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김완수 기자>
 

#이선홍 회장은

 남원 출신의 기업인으로 합동건설, 성전건설, 합동토건 등 지역 중견건설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기린라이온스클럽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부총재,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법무부 법사랑 위원 전주지역협의회 회장,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이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5년에는 전주상공회의소 22대 회장, 2018년 2월 23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