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더욱 친절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전주 시내버스, 더욱 친절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1.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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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들어 전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더욱 친절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을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주 시내버스가 고정배차제로 변경되고, 전체 운전원의 절반 정도가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1일 2교대제로 근무형태가 변경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123개 노선이 공동배차제에서 고정배차제로 변경돼 전면 시행되고, 전체 시내버스 운전원 969명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50명이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1일 2교대로 근무형태가 변경됐다.

시는 버스회사별로 고유의 노선을 가지고 운영하는 고정노선제 도입을 통해 시내버스 업체에 노선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고 운전원의 버스 노선에 대한 숙련도를 배가시켜 시민들에게 보다 친절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내버스 운전원들의 근무형태도 기존 하루 18시간 근무하고 다음날 쉬는 격일제 근무에서 하루 8~9시간 근무하고 교대하는 1일 2교대제 근무로 점차 확대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도 친절기사 선정 등을 통해 친절한 운전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불친절한 운전원에 대해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시민들이 당장 서비스 개선여부를 피부로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제도가 정착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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