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7천147곳 중 4천457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가 시행하는 1단계 화재안전 특별조사로 대형화재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33개 반 115명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화재 취약 건물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지는 가운데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모두 4천457곳(62.3%)에서 미비점을 적발했다.
이에 자진개선 3217건, 관계 기관 통보 1140건, 조치명령 99건, 입건 1건 등 조치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자동 화재탐지설비 불량, 불법건축물 증축, 가스안전공사 완성검사 미필 등이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제2단계 화재 안전특별조사도 제도적 안전시스템 개선과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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