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창업·중소기업 금리 내린다
전북도, 창업·중소기업 금리 내린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1.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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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창업촉진 및 시설투자 확대를 위해 기금관리은행(전북은행)과 2019년부터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을 2.0%에서 1.6%로 내리고 ‘벤처기업육성자금’은 1.0%에서 0.6%의 초저금리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담은 금리협약 조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도는 시설자금 기업부담금리를 0.4% 인하 조치했다.

기업부담금리가 0.4% 내리면 최근 0.25%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을 고려할 경우 기업들에게는 최대 0.65% 상당의 대출이자 감면 효과가 기대된다.

기업부담금리 인하는 신규로 융자받은 업체를 포함해 기존에 도 자금을 지원받아 상환중인 시설자금(520여개사, 2천여 억원)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도는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2019년도에 1,9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정책자금도 저금리로 집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전라북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자금별 지원규모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800억원, ‘경영안정자금’ 850억원, ‘벤처기업육성자금’ 150억원이다.

또한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등 GM·조선업 협력업체들의 어려운 기업운영 상황을 고려해 ‘GM·조선업 협력업체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은 별도 배정했다.

아울러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벤처기업육성자금도 저금리로 지원해 열악한 도내 벤처기업 및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들의 창업촉진 및 시설투자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기업 부담 인하에 협조해준 전북은행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적기에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지원업체에 대한 사후관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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