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백년대계 위한 성장 동력 발굴 하겠다”
익산시 “백년대계 위한 성장 동력 발굴 하겠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1.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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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시정운영 방향의 길잡이가 될 사자성어로 구동존이(求同存異)를 선정하고 시민들의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미래발전사업을 발굴해 이를 적극 실행한다는 각오다. 

 ‘구동존이(求同存異)’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되 하나가 되길 힘쓴다’는 뜻으로, 시는 올해 한층 더 도약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개인의 다양성을 발전시켜 나가고 공공의 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해 화합할 것을 천명했다.

 익산시는 지난 6·13선거 후 민선7기 시정운영방향으로 ▲도시의 상생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농정혁신과 선진화 ▲도시 민주화를 통한 시민 중심 도시 ▲출산과 보육, 맞춤형 명품 교육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고 있고, 산업기반을 이용한 관광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도시 등을 제시했다.

 5대 역점과제는 ▲유라시아 철도 거점 도시 건설 ▲시민 모두가 잘 사는 일자리 도시 ▲청년이 살고 싶은 행복 도시 ▲시청사 건립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이다.

 이처럼 시는 지난해 민선7기 시정운영방향과 역점과제를 제시하고 시민사회단체 및 1,500여명의 공무원들이 합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또한, 산업단지 분양을 위해 노력한 결과 76%를 분양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역시 39%의 분양을 달성했다.

 특히, 3년 연속 익산시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향상됐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공무원이 역량을 발휘해 국가예산 6천872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익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기해년 올해에는 5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명품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며, 익산에서 개최될 전국소년체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유치와 공공일자리사업 발굴 등을 통해 7천여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국제물류유통단지조성, 남부권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생명 ICT 검·인증센터 설립, 스마트푸드 시스템 도입, 말 산업 육성 및 VR체험관 등을 추진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선진 농업을 실현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료 비축 공급센터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을 건립한다.

 시민과 더불어 함께하기 위해서는 평생학습관 및 외국어교육센터 신축, 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 도심 테마형 숲속 도서관 조성 등 교육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어르신을 위한 동부, 북부 노인종합복지관과 치매안센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2019년에도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서민생활 안전과 경제 활성화,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한 성장 동력을 발굴해 1천500여명의 공무원들과 함께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새해 첫 기자회견을 통해 신년사 발표와 올 한해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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